728x90 반응형 태도369 [에세이] 피곤한 일로 만들지 않는 것 샤워를 5분 내로 끝낸다. 길면 10분. 머리만 샴푸를 따로 쓰고 비누로 해결한다. 남들의 시선에서는 탐탁치 않아 보일 수 있다. 솔직히, 이 정도면 충분하다. 냄새만 안 나면 된다. 비누칠을 여러 번 한다고 향기로워지는 것도 아니다. 화학성분이 첨가된 제품을 써야 몸에 향기가 남는다. 지구를 위한다면, 환경을 위한다면 십분 내로 끝내야 한다. 노래 제목도 있지 않은가. 2시간 3시간 동안 샤워하는 건 말이 안맞는다. 그건 목욕이다. 몸을 담궜다가 씻는 것도 아니고 흐르는 물을 2시간 가량 튼다는 건 여러 방면에서 도움되는 게 없다. 샤워를 하는 거면 가볍게 하고 끝내야 된다. 우리가 언제부터 씻을 수 있었는가. 역사상 얼마 되지 않았다. 씻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적당히 씻고 나오는게 환경을 덜 파괴한다.. 2024. 6. 6. [에세이] 불편함을 즐겨라 달라지려면 불편해야 한다. 편한 건 편한 대로 안식을 주지만 성장은 없다. 기타 실력이 늘려면 같은 곡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노래를 연습해야 한다. 생각의 깊이를 넓히기 위해서 평소 읽지 않던 분야의 책을 읽어야 된다. 불편함을 견디는 것보다 즐기는 편이 좋다. 견디는 것도 좋지만 성장이 더디다. 빠른 성장의 방법은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게 어렵다. 즐기는게 쉽지 않다. “그냥 한다” 정도의 수준이다. “재밌다”라고 세뇌할 수 있다면 그게 좋다. 모든 것이 불편함이다. 불평을 하기엔 불편한 것들 투성이라 즐기지 않으면 피곤하다. 아무 생각 없는 것이 좋다.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불편한 것에 대해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다. 창조는 불편에 화를 내는 것에서 탄생하지만 그게 맞지 않는다.. 2024. 6. 5. [에세이] 작은 것에서 시작해라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 살고자 함이다. 장수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환경이 파괴되어 살기 힘들어진다면 괴롭지 않을까. 정확하게 분리수거 하는 건 지구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다. 내가 좋은 환경에서 살고자 함이다. 거대담론을 들먹이면 의욕이 떨어진다. 인간은 이해하기 위해 단위를 쪼갰다. 컴퓨터의 뿌리에는 0과 1이 있다. 또 인간의 신체, 자신의 몸을 이해하기 위해 부위를 나누어 뇌, 신경, 외과, 내과, 비뇨기과 등 전문분야를 만들었다. 자동차도 그렇다. 미션, 파워트레인, 휠베이스 등 구조를 나누어 조립하고 정비도 한다. 큰 이야기는 시대가 지나도 맥락을 꿰뚫는다. 그러나 큰 파급력을 갖지 못한다.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은 느껴야 움직인다. 개인을 설득할.. 2024. 6. 4. [에세이] 정진한다는 마음 미묘한 변화를 주고자 블로그가 아닌 페이지에 글을 쓸 때가 있다. 꾸준한 글쓰기를 위한 원동력이 된다. 글을 보는 이가 많지 않다. 조회는 하더라도 좋아요를 누른다거나 댓글을 다는 표현하는 사람은 더 적다. 소비만 하는 것이다.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섭섭할 수 있다. 철저하게 자본주의 논리로 보면, 그렇게 된다. 돈이 되지 않으니 그만두게 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글쓰기는 돈 때문에 시작한 게 아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생각이 나면 글을 쓸 수 있다는 그것 하나가 좋아서다. 좋아요와 댓글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정진한다는 건 그런 거다. 내 마음대로 꾸준하게 하는 것. 글쓰기를 시작했던 그때처럼 지금도 똑같이 쓰는 것, 마음을 다잡고 태도를 유.. 2024. 6. 3.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9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