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태도369 [에세이] 나은 삶을 위해 마음을 다잡자 집에만 있으면 아무 것도 안하게 된다. 피로해서 더 그렇다. 집에 있는 날이 며칠 안 된다. 쉬는 날이라고 해서 집에 머무는 게 손에 꼽는다. 놀기라도 해서, 집에 머무는 날이 별로 없었다. 요즘 들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차 늘고 있다. 바뀌는 생활패턴에 맞게 휴식을 취하면서도 무언가를 할 수 있게 시간을 달리 사용해야 한다. 집에서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물론 글쓰는 건 공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독서의 경우 업무를 보기 전이라던가 이동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독서를 집에서도 해보려 한다. 과연 독서의 효율이 오를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안하는 것보다 나으니 시도해보려 한다. 집에서는 되도록이면 고전문학을 읽어볼 생각이다. 문학의 특성상 오랜 시간 소요될.. 2023. 10. 20. [에세이] 포용력을 기르는 법 넒은 마음을 가진 대인배가 될 수 있을까? 있다. 다만, 그 방법이 쉽지 않다. 하나는 많은 돈을 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류층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다. 경제력이 높으면 자연스레 여유가 생겨난다. 보고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아도 되고, 사랑하는 것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지, 별다른 것이 있는게 아니다. 상류층의 마인드는 무엇일까. 겸손하고, 이해하고 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나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다. 그걸 받아들이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면 다른 곳에 시선을 둘 여유가 없다. 사회구조를 탓한다거나 자신을 비관할 시간이 없다. 이 두 가지중 하나만 갖춰져도 삶이 편.. 2023. 10. 15. [에세이] 업보를 쌓는 일은 쉽다 유튜버의 자살 소식이 최근 각종 매체에 보도되었다. 자살은 선택이 아니다. 그 상황에 놓이면 살려는 의지라는 선택지가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이란 표현을 선호하지 않는다. 어찌됐건 사망소식에 사람들의 반응은 추모보다 비난 섞인 의견이나 비판이 많다. 그가 쌓은 업보에 대한 대가라고 보아야 할 지 모르겠다.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 과도하게 비난하는 일 역시 업보를 쌓는 것이다. 타인의 죽음에 기뻐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건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부정이 몸에 깃든다. 고인에 대한 모독을 떠나서 나를 위해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일면식 하나 없는 이를 상대로 거친 말을 공개적으로 뱉는 건 삼가해야 한다. 나에게 해를 가한 일이 아니면 부정적인 의도를 내비쳐서는 안 된다. 적과 싸울 각오가.. 2023. 10. 14. [에세이] 나를 지켜내는 것 반골 기질이 어릴 때부터 심했다. 유치원 때는 빨리 할 거 하고 친구에게 장난치곤 했다. 그럴 때마다 매번 혼이 났다. 선생님이 하라는 건 했으니 혼을 내다가도 한숨 한번 내쉬고는 그만했다. 우리 사회에서 이건 좋은 건 아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나의 기질을 감추게 되었다. 남고였다보니 억압은 당연했고, 극단적이었다. 단순히 혼나는 수준이 아니었다. 맞는 건 기본이었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그냥 맞고 넘어가야 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로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해도 대꾸조차 하면 안됐다. 이때부터 조용히 음악을 찾아듣기 시작했다. 김동률의 음악에 빠져서 몇 달을 내내 듣기도 했고, 신승훈의 노래 한 곡만 한 달 내내 들었던 적도 있다. 또래 애들이 듣지 않는 음악에 미쳐있었다. 또래보다 애늙은이 같은 마인드.. 2023. 10. 13.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9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