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태도369 [에세이] 자연스러운 삶이 아닌 참된 삶을 살아야 한다. 나 혼자 안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연인이 한남이라니, 잠자리가 어떻다는 둥 그딴 이야기를 해서 좋을게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봤자 도움되는게 하나 없다.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하는지 도저히 그 이유를 모르겠다. 나의 선택에 대해 비참하리만큼 멍청해서 그랬다고 한다면 우주의 먼지 정도 만큼은 이해할 수 있겠다. 어찌됐건 내 선택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하지 않더라도 사랑하겠다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 그 사람을 내가 함부로 말할 자격이 과연 있을까. 그것도 만나는 중에 말이다. 헤어졌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본인 선택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함부로 왈가왈부 하는 건 같잖고 .. 2023. 9. 5. [에세이] 욕심을 드러내라 돈을 많이 벌고 싶고,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다면 그 욕심을 보여줘야 한다. 그만큼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야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록 적이 생길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나의 편도 생기게 된다. 지지층을 확보하는 건 사업, 정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작업이다. 성공을 바라는 만큼 보여줄 수 있어야 상대가 도울 수 있다. 도움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 선거캠프가 있어야 하고,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를 지지하는 많은 팬이 있어야 된다. 요식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이 많아야 한다. 이때 주변의 도움이란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냥 당연하게 나를 찾는 것을 말한다. 헌신적인 노력은 나에 대해 상대.. 2023. 8. 31. [에세이] 사람 하나가 운명을 바꾼다. 장보기 위해 주말에 밖으로 나왔다. 보행신호가 바뀌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에 준중형 차량 한대가 빠른 속도로 오다가 내 바로 앞에서 급정거했다. 조금만 더 왔으면 세게 치였다.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려왔다. 화가 극도로 치밀어올라서 차량 앞으로 다가가다가 말았다. 어머니와 함께 나왔기에 행동을 더이상 취하지 않고 볼일을 보러갔다. 밝은 색상의 옷이어서 옷을 보고 놀란듯 멈춘 듯 보인다. 어두운 옷이었다면 분명 나를 치고 도망갔을 거다.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대로 보이지 않은 듯 싶었다. 화가 너무났다. 요즘, 마음을 잘 정제하려고 노력 중인데 다 망가졌다. 가끔은 욕을 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정신적으로 환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도로 쌓였다면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나도 모르게 그 효.. 2023. 8. 29. [에세이] 나를 지키는 방법 스포츠 브랜드에서 일을 할 때였다. 손님으로 온 사람이 나에게 심하게 말을 한 적이 있다. 인격 모독 수준이었다. “여기 그만둔다고, 다른 계열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냐.” “입고 있는 옷,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돈을 주겠다.” “그 표정이 X 같아서 마음에 안든다.” 이 밖에도 30분 가량 심한 욕설을 했다. 상대가 자기 자랑을 늘어놓으며 나에게 협박성 멘트를 늘어놨지만 멍때리며 들었다. 장점이라면 장점일까. 남에게 관심도 없고 별 생각이 없다. 걔가 뭐라 하건 나는 시간 보내고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당시 잃을 것이 없는 나는 상대를 망가뜨릴 자신이 넘쳤다. 그런데 그 상대는 무슨 자신감으로 나를 짓밟으려 했는지 잘 모르겠다. 당시 내 표정을 봤으면 그런 소리가 나오다 말았어야 한다. 눈치가 있는 .. 2023. 8. 28.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9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