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3 [에세이] 나를 알아야하는 이유 똑같은 건 없다. 모두 다르다. 이론과 실습이 다르고, 사무와 현장도 다르다. 상온 초전도체가 이론 상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실험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 왜 그럴까. 이론과 실험도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이론은 가시성을 띈다. 문서화할 수 있고, 명문화가 가능하다. 변수가 없다. 현실은 다르다. 비가시성이 특징이다.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작용할 지 모른다.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한다. 현장에서 경험을 해볼 때 비로소 보인다. 직접 경험 이후 정돈이 필요하다. 이론 중에도 버릴 건 버려야 한다. 현장에서 쓸 수 없는 이론이라면 그건 가치가 없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려야 한다.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건 이때문이다. 매번 다르고 매번 새롭다. 특히 사무와 실무는 전혀 다르다. 사.. 2023. 12. 11. [에세이] 칼부림 사건이 많은 이유 칼로 사람을 찌르는 것. 최근에 이런 일이 빈번히 일어났다. 왜 그런 것일까. 사회와 연결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사람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 때, 뇌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며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낀다. 그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벌이는 행동이다. 총으로도 타인을 죽일 수 있다. 그러나 그 매개체가 총이 아닌 칼인 이유는 사회와 연결된다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구할 수가 없는 것도 있다. 총은 총에서 발사되는 총알이 상대를 향한다. 그에 반면에 칼은 내가 쥐고 있다. 쥔 손 위로 뻗어진 칼날이 상대를 향한다. 칼을 본 상대는 공포와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고 칼을 든 사람은 그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해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면 칼 끝은 상대의 몸을 파고든다. 이.. 2023. 12. 10. [에세이] 정신 차려라. 지하철을 타면 몰상식한 일이 많다. 사람이 붐비는 환승역에서 우측통행하지 않고 올라가는 사람 쪽으로 내려온다거나 내려가는 쪽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또, 지하철을 타려고 억지로 몸을 들이미는 사람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대놓고 쌍욕을 한다. “사람 죽는 꼴을 라이브로 보고 싶어서 그런다.” “다음 열차를 타던지 일찍 나오던지 딴사람 죽일 일 있나. 병신들도 아니고.” 별의 별 말로 쌍욕을 한다. 여태껏 벌어진 일들에 가슴 아프다며 나라 시스템을 꼬집고 그게 옳은 일이고 정의인 척 나서는 사람이 많다. 이태원 사고는 역방향으로 사람을 밀어대던 네 다섯 명의 남자가 일으킨 간접 연쇄살인이다. 그것이 첫 번째다. 이 모습은 매일 아침과 퇴근길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일이다. 환경을 먼저 욕할 것이 아니.. 2023. 12. 10. [에세이] 성공의 가장 큰 요소 성공은 운의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삶이 피곤해진다. 호의를 베풀어도 배신으로 돌아오고 노력해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기도 한다. 인간사 서로 얽히고 설켜있어 변화라는 결과는 쉽게 도출되기 어렵다. 수많은 변수들이 놓여져 있고 이것들이 우연에 맞아 떨어져야 효과가 일어난다. 제 실력보다 더 큰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는 여러 변수와 잘 맞아 떨어지면서 터진 잭팟이다. 열심히 노력한 그 이상의 것을 안겨다주기도 하는 것이 세상이다. 연예인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 압도적인 실력을 갖고 데뷔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노력과 세월이 더해져 능숙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업도, 개인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노력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적절한 우연이 타이밍과 결합되어 .. 2023. 12. 10.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