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5 [에세이] 견디고 버텨야 한다. 내 멋대로 행동하려면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내야 한다. 집단을 중요시하는 문화에서는 어쩔 수 없다. 남들과 달리 독특하고 개성이 있는 사람은 소수다. 다수의 입장에서는 질투하고 시기할 수밖에 없다. 그들의 시선과 비난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연예인이란 직업은 그래서 어렵다. 사실 직업, 문화를 떠나 어느 한곳의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게 되면 그렇게 된다. 권력과 지위는 한정적이다. 그걸 가지지 못한 사람은 분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거다. 가진 권력으로 그들을 달래야 한다. 평판때문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다. 불상사를 막는 예방정비 같은 느낌이다. 높은 곳을 지향하는 건 남성의 본능이다. 높은 곳은 외롭다. 높으면 높을수록 그 자리는 1에 수렴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고독함을 견딜 줄 알아야 된다. 남자는 제.. 2023. 7. 16. [에세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이유 장마로 인해 내려가는 열차가 중단됐다. 대체 열차편을 알아봤지만 그마저도 중단되었다. 일정이 무산됐다. 노선을 지나는 기차역 주변에 산사태 우려로 인한 것이라고 확인되어 운행을 중단했다고 한다. 서울은 비가 조금 오는 흐린 날씨였다. 작년 여름도 많은 양의 강수로 곳곳에 피해가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내년도 그럴 확률이 높다. 피해가 없을 거란 막연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산과 강이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빗물 처리 시설이 도시에 비해 지방이 열악하다. 조심해서 나쁠거 없다. 강행해서 일정을 진행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는 또 모른다. 계속된 난항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다. 장마로 인한 피해가 요근래 없던 터라 작년과 올해 모.. 2023. 7. 16. [에세이] 크리에이터의 삶이 좋은 이유 서울로 상경한 이들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린시절 시골에서의 삶은 낭만이다. 학창 시절 이야기는 끝이 없이 나온다. 고향에서의 삶보다 상경 이후의 시간이 더 길어졌음에도 말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그때의 시간들은 활동적이고 감각적이었다. 만져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들이 많았다. 또 신경활동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이기에 자극이 되는 순간들은 쉽게 뇌리에 박히게 된다. 시간이 지나 점점 새로운 경험, 낯선 공간에 놓여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억을 하고 추억을 음미하기 어려워진다. 조금 더 감각이 살아있을 때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기억을 잃지 않는 한, 추억은 살아가면서 좋은 연료가 되어준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가족들을 바라보며 살아.. 2023. 7. 15. [에세이] 삶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삶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통계가 그걸 증명하고 있다. 장애인의 교통 인프라의 경우 서울시에 따르면 임시 택시를 기존 50대에서 20대 증차한 70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삶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다만 우리는 그 혜택에 대해 깊게 느끼지 못한다. 당연하기 때문이다.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일 뿐이다.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건 본인의 삶이 비극이어서 그렇다. 자존감이 높아야 하는 건 다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지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현실이 지옥이다. 사회 구조를 탓하고 비난하는 건 자신의 삶을 깊은 지옥으로 만든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삶은 피곤하다. 삶을 더 피로하게 만들기 위해 본인까지 보탤 필요는 없다. 우린 더 바쁘게 살아야 .. 2023. 7. 14.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39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