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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369

[에세이] 감정을 표출하라 웃고 싶을 때는 웃고, 울고 싶을 땐 울어야 한다. 감추는 것은 좋지 않다. 드러나려는 감정을 애써 억누를 필요가 없다. 장례식장에서 곡소리를 내지 않는 것도 그렇다. 슬프면 슬픈대로 울어야 한다. 지난 날에는, 49제를 지내며 울고 웃고 미친 사람처럼 여러 감정을 내뱉었다. 49제가 끝나갈 때 쯤 되어서야 초연해지기 시작한다. 모든 감정을 스쳐보내고서 찾아오는 체념이자 수용이며 평안이다. 그렇게 죽은 자는 뒷산에 안치했다. 죽은 자와 함께 했다. 초연한 태도가 없다면, 사랑했던 죽은 자와 함께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집 뒤에 사랑했던 사람이 있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버틸 수가 없다. 옛부터 선조들은 49제를 지냈던 이유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초월하여 공존하는 태도를 위해서였다. 죽음을 외면하고 슬.. 2024. 1. 16.
[에세이] 문명사회의 요구에 맞춰 살아라 문명사회에서 여자의 지위는 높을 이유가 없다. 모든 시스템의 탄생은 남자에게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높아야할 필요도 없고, 그걸 대부분 알고 있기에 커리어를 쌓는 것보다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다. 요즘 들어 이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그렇지.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이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져야할 이유가 많지 않다. 여자는 고갈되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아이를 갖고 양육하는데 많은 정력이 쓰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남자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사회를 위해 소모되고 고갈되어도 된다. 남자는 희생되어야 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이에 대해 여성은 남성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남자도 여자를 향해 날선 태도로 대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문명사회에서 여성이 자꾸 사회적 지위를 가지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부.. 2024. 1. 14.
[에세이] 배트맨보다 조커가 매력적인 이유 배트맨은 고독한 존재다. 본래의 모습은 웨인 그룹의 재벌 총수로 가면을 쓰지 않을 때도 고독하다.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레이첼과 알프레드 그리고 폭스 셋 뿐이다. 조커가 등장한 이후 사람들은 배트맨을 옹호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일을 벌이는 조커를 보며 불안함에, 배트맨을 향한 지지를 철회한다. 반면, 조커는 고독하지 않다. 그 시기를 오래 전에 지나왔다. 아무도 그를 모른다. 지문도, 주민등록도 없으며 옷의 상표도 없다. 그를 특정지을 수 있는 소재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항상 웃고 다닌다. 정체가 탄로날까 가면을 쓰고 다니는 배트맨을 보며, 재미를 느낀다. 정체가 없는 조커와 달리 본래의 모습을 가진 배트맨과 게임을 하고 싶어한다. 배트맨은 투페이스를 설득하지 못했다. 자신을 추종하는 여.. 2024. 1. 13.
[에세이] 어느 곳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 의사, 변호사, 판검사. 전문직의 장점은 날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공부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서비스 능력까지 겸비해야 된다. 서글서글하게 웃으면서 상대를 대할 줄 알아야 생존할 수 있다. 친절함은 기본이다. 투입 대비 산출이 좋을 수가 없다. 특히 의사의 경우 15년 이상의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한다. 사람 상대하면서도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 세상살기 편하다. 어떤 일을 마주쳐도 정신력이 쉽게 훼손되지 않는다는 건 어느 곳에도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학습능력이 좋아야 한다. 어떤 것을 배워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야 된다. 이는 사회성이 좋아야 가능하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양육하는 것은 사회성을 함양시키기 위함이다. 모호한 것을 싫어하는 게 ..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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