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관계154 [에세이] 살면서 우리는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 호평과 혹평. 이 두 단어는 ‘ㄱ’ 한 글자를 두고 의미가 달라진다. 웃기지 않는가. 고작 자음 하나로 이미지가 바뀐다는게. 우리 마음도 그렇다. 겨우 작은 것 하나 때문에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변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뭘해도 호감이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풀어도 비호감이 된다. 연예인이 선행을 하더라도 비호감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겐 어떤 걸 하더라도 호감을 살 수 없다. 안티팬에게 신경쓰는 건 무의미한 거다. 비판과 비난도 한끝차이다. 비판은 관심있고 애정이 있는 사람이 하는 거다. 안티팬은 비난만 일삼는다. 그렇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삶을 살면서도 나를 알아봐주고 호의를 베푸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써야 한다. 그런 사람은 내가 흔들릴 때 다독여주고 잘.. 2023. 7. 11. [에세이] 상대의 경계를 풀어라 먼저 드러내야 한다. 내가 상대에게 적인지 아닌지를 보여주려면 그래야 한다. 이기심을 가진 인간은 상대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한다. 상대가 유연한 태도를 가지려면 나를 어느정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보통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느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레 알아차릴 것이고 높은 지능을 가졌다면 끊임없이 보여줘야 할 것이다. 지적능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고독한 것을 좋아한다. 타인에 대해 관심이 없기에 상대의 의도나 행동을 파악하지 못한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나를 드러내야 좋다. 그래야 적과 아군을 쉬이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상대에게도 좋다.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된다. 선호하는 것, 취향, 취미 등 적정 선에서 나를 보여주어야 한다. 숨기려 하면 나쁘게 드러난다. 감추지 .. 2023. 7. 9. [연애] 운명을 믿어야 하는 이유 그리스인들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신이 돕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며 위안을 삼는다. 가령, 시험에 낙방했을 때는 시험의 신이 나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정신력을 보존시키지만 자칫하면 나태함으로 빠질 수 있다. 어찌됐건 이런 운명론적 사고관은 관계에 있어 반드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사람 마음은 변덕스럽다. 나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다. 언제고 태도를 바꿀 수 있다. 이런 다양한 변수 속에서 인간의 예측은 언제나 정확할 수 없다. 운명론적 태도는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 특히 불확실한 것에 있어 확실성을 만들어준다. 심리적 안정이란 확실성을. 나의 연인은 대체적으로 한다리 걸쳐 아는 사이일 확률이 높다. 인간은 많아야 150명까지 인맥을 관리 유지할 수 .. 2023. 7. 7. [에세이] 관계개선에 있어 가장 빠른 방법 가족도 스트레스다. 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나는 내가 어떻게 하면 바뀌지만 가족은 아니다. 타인이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면 개선될 여지가 없다. 그래서 나에게 오로지 집중해야 한다. 가까운 가족도 별 수 없다. 믿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보이는 것은 영 형편 없는 모습이라면 믿음이 생길 수가 없다. 가족이라도 미워질 수밖에 없다. 자식의 돈으로 먹고 살면서 자식을 배신하는 부모 형제도 있고 그런 가족을 계속 믿어보려 하는 사람도 있다. 가까운 사이라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기회는 줄 수 있어도 그걸 잡는 건 본인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다. 비단 가족 뿐이 아니다. 연인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는 .. 2023. 7. 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