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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18

[에세이] 자유도 얻으려면 대가를 치뤄야 한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그만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당연한 이치다. 무언가를 얻었다면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대가를 치뤄야 한다. 자유도 그렇다. 대가없는 자유는 절대 없다.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그만한 부를 쌓아야 한다. 누가 쌓아주는 것이 아니니,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갖가지 힘든 일을 다 겪고난 뒤에 열어본 통장잔고로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하고싶은 일을 한다고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좋아하는 것도 업이 되면, 궂은 일들이 하나둘씩 생겨난다. 궂은 일, 싫은 일 다 해결한 뒤에야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자유 앞에는 늘 고생의 조건이 붙는다. 사실 자유는 잠깐일 뿐, 그 앞뒤로는 전부 고통의 연속이다. 자유는 늘 고생이 앞뒤로 따라다닌다는 걸 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동물원에 사는.. 2022. 1. 15.
[에세이] 나만의 취향을 열심히 쌓자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같은 반 친구 중에 유독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다. 반에 30명이 넘는 친구들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있다. 모두와 친할 수도 있겠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학교에서도 그랬듯, 한 명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면 2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한다. 어릴 때와 다르게 이제는 사교할 수 있는 공간에 강제적으로 놓여지지 않는다. 내가 찾아다녀야 한다. 몇 안 되는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노래 하나를 넣기 위해서는 수백 곡을 찾아 들어야 한다. 세상은 다양하다. 그 중에 나의 취향에 맞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드문 일이다. 그래서 나의 취향을 소중하다는 걸 느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것을 찾을 의.. 2022. 1. 3.
[에세이] 절대로 믿지 않는 말 우스갯소리로 믿지 말아야 할 말들로 이런 얘기를 한다. 연인에게 하는 ‘손만 잡고 잘게’ 라는 말, 할머니들이 입에 달고 사는 ‘아휴 내가 죽어야지’ 라는 말. 대표적으로 믿지 않는 말로 손꼽힌다. 개인적으로 절대 믿지 않는 말이 있다. ‘개과천선’ 이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쳐 선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이 의미를 믿지 않는다. 성향과 기질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 나라는 존재의 기본 뼈대가 되는 기둥이기 때문에, 절대로 변할 수가 없다. 이 성향과 기질이라는 뼈대에 성격이 붙어 내가 완성된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다. 그들은 나쁜 기질을 성격으로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든지 나쁜 기질이 드러난다. 술만 먹으면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달라.. 2021. 12. 29.
[에세이] 말에서 폭력으로 청소년들의 비하단어라며, “엘사, 기균충, 월거지” 여러 단어들이 기사에 실려 보도되었다. 엘사는 LH 주택에 사는 아이, 기균충은 기회균형으로 합격한 이를 비하하고 월거지는 월세사는 거지를 뜻한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인터넷 안에서는 자주 사용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개인주의가 도래된 지금, 남들과 구분지으려는 성향이 더 강해진 듯 보인다. 비하하는 단어를 통해서, 남들과 구분을 지으려고 하고 서열화를 바란다. 그런 곳에서 우월을 느끼려고 하는 건 너무 구차하다. 단어에서 우월감을 찾으려고 한다 해서, 그것이 찾아질 수가 없다. 결국 단어로 안되니 폭력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말은 생각을 통제하고 생각은 행..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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