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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18

[에세이] 자기 생각을 강하게 믿으면 안되는 이유 연애를 안하겠다. 결혼을 안하겠다. 자녀를 갖지 않겠다. 이런 자기생각을 강하게 믿으면 안된다. 진리라고 여겼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게 되기도 한다. 풍화와 침식으로 바위가 깎여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자신의 생각은 변하지 않을 거라 확신하는 가. 인간은 오만하다.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성적 동물인가, 사회적 동물인가 많은 철학자들이 인간을 규정지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인간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많이 한다. 이를 두고 욕망에 충실한 존재로 바라보니, 그 고뇌에 어느정도 답이 되었다. 내면에 깊이 숨어있는 자신의 욕망을 인지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그 욕망이 수면 위로 오르는 순간, 연애를 하고 있을 것이며, 사랑을 찾아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갖게 될 것이다. 지금의 생각을 너.. 2021. 11. 27.
[에세이] 나쁘다고 생각되면 실천하지 마라 아동학대, 유아살인 등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이 무슨 죄일까 싶다. 남편에게서 가정폭력을 당하다보니, 홧김에 저질렀다는 사람.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출산을 하고 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린 엄마. 경찰 진술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는 게 무서웠다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 각자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들의 입장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지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얘기할 수 없다. 육아를 하면서, 나쁜생각이 들기도 했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좋지 않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생각하는 것에서 멈춰야 한다. 나쁜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그것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끝이다... 2021. 11. 25.
[에세이] 글을 쓰는 이유 어디 여행을 가면 사진과 영상을 잠깐이라도 꼭 찍는다. 그 날의 그 순간은 내 머리보다 카메라가 더 정확하게 기억하니까.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위치와 정확한 날짜와 시간까지 기록된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계절에 어디를 다녀왔지 정도로만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기억의 보조수단으로 꼭 기록을 남기려 한다. 되도록이면 글을 많이 쓰려고 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떠오르는 생각들은 그때 뿐이다.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 바뀐다. 지난 날의 나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면, 시간이 지나 자아성찰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잘못된 생각이면 반성하고, 지금의 내가 본받아야 할 생각이면 따르면 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죽을 때까지 배우고 채워가며 살아간다. 계속 다듬으며 아름다움을 가꿔나간다. 이 아름다움은 삶의 마.. 2021. 11. 19.
[에세이] 확신은 빠를 수록 좋다. 대부분의 남성은 군복무를 마치면 23살이고, 아직 학업이 남아있다. 여성의 경우, 23살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한다. 이게 보통의 루트다. 물리적 시간의 차이로 남성의 취업이 당연히 늦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고민의 시간까지 더해지면, 더 늦어진다. 빠르면 27살, 늦으면 여러 번의 이직을 거쳐 30대에 안정적으로 직장을 잡기도 한다.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어떻게 보면 버려지는 시간이다. 돌아보면, 고민했던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는 사람이 몇 있다. 고민하는 시간조차 아끼고 싶다면,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 관련직종의 사람에게 무작정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릴 적, 인터뷰를 해오라는 방학숙제를 생각해보면, 뭐가 그리 당당했는 지 모르는 사람에게 그냥 다가가서 질문했다..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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