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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18

[에세이] 우리 서로 얼굴 보며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사람이 사람을 파는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이 상황은 당연해질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어 채용방식을 외주 형태로 변화를 주고 있다. 용역업체는 인력을 채용하여 계약을 맺은 회사에 근로자를 제공하고 있다. 파견직의 증가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채용과 해고의 자유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하지만, 그 방식에 있어 외주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반대다. 인력 채용은 직접 고용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일본의 경우, 10여 년 전부터 파견직 형태의 고용이 많았다. 대학원을 졸업하였음에도 전공과 상관없는 회사에 파견되어 일해야 하거나 2년이 되면 가차없이 파견이 종료되어 회사를 떠나야 했다. 2016년, 화제가 된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주인공 "미쿠.. 2024. 2. 22.
[에세이] 가치관이 다른 것을 이해할 필요 없다. 딩크족은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 이해가 안 되는 걸 억지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나는 그 사람이 아니기에 당사자의 생각과 사고를 알 방법이 전혀 없다. 내뱉는 말이 유일한 단서일 뿐이다. 당사자가 그런 말을 한 것에 분명 이유가 있다. 이유 없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건 말이 안 된다.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주장이 생겼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유가 딸려 나오기 때문이다. 결혼은 하고 아이는 낳지 않겠다는 주장이 나오는데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오갔을 것이다. 그건 당사자만의 기억이고 경험이기에 타인인 내가 알 길은 없다. 아이가 없는 결혼생활이라 하더라도 혼자보다 나은 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이다” 라는 내 입장에는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 결혼이란 제도로 묶여 서로를 더 애틋하.. 2024. 2. 9.
[에세이]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모든게 한 번에 바뀔 수 없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다. 왕이 바뀌었다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바뀌지 않는 사회구조를 들어 왕의 탓, 대통령의 탓으로 돌려서 안 된다. 뭘 해도 그들을 욕하면서 바꾸지 못한다고 핀잔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는 세상이다. 한 사람 만의 마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남북관계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아무리 우리가 애써도 그들은 응답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다. 한 번에 바뀌려면 독재와 같이 일방적인 폭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상대의사 따위는 고려되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 우리가 원하는 방향일까.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려면 구성원들의 개개인의 의식과 사고.. 2024. 2. 7.
[에세이] 지적 허영심을 환기시켜라 나는 오만했다. 물론 지금도 아닌 건 아니다. 출퇴근 시간과 같이 자투리 시간에 게임을 하거나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했다. 소모적인 행위라고 생각해서다. 책을 읽는 사람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그들을 평가절하했다. 내가 뭐라고 그들을 재단했는지 생각해보면 부끄럽다. 지적 허영심에 빠진 대가다. 오만함이 자연스레 생긴다. 이를 경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놀아야 한다. 재미지게 잘 놀 수 있어야 된다. 혹자는 그런 시간들이 소모적이고 낭비었다고 말한다. 아니다. 즐거움을 얻었다면 그 자체로 기쁜 일이고 남는 장사다. 비록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 지라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면 그걸로 됐다. 삶은 점점 짧아진다. 체력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관계에 깊게 목매는 것도, 그걸..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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